청주시농업기술센터, 귀농교육 '인기'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귀농의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귀농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 없이 시작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귀농의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귀농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 없이 시작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귀농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귀농귀촌 아카데미'와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지난 3월 개강해 기초 1반, 2반, 심화반 총 3개반 13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내용은 버섯, 고추, 오이, 양봉, 사과 등 작목별 재배기술과, 농기계, 마케팅, 농촌적응, 농장견학, 연구기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귀농인들은 농업에 대한 체계적 이론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은 이론만으로 부족한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고 현장실습까지도 할 수 있어 호응을 보이고 있다.

현장실습은 작목별 지역 선도농업인과 귀농교육참석자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5개월 동안 농장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12개 멘토·멘티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블루베리, 낙농, 양봉, 토마토 등 작목이 다양하다.

특히 귀농인에게는 월 80만원 이내 선도농업인에게는 월 40만원 이내로 교육훈련비도 지급된다.

올해에는 12개 멘토·멘티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블루베리, 낙농, 양봉, 토마토 등 작목이 다양하다.

황근미 도시농업관 미래농업팀장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센터소식' 메뉴에서도 다양한 귀농교육 소식을 접할 수 있다"며 "귀농 현장실습 등 교육을 받아 농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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