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3개월간'교류 프로그램 연수'

왼쪽부터 김태훈씨, 박혜경씨, 장철원씨.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지난 3월 18일 ]2016 파리이응노 레지던스 (ParisLeeUngnoResidence)]3기 입주 작가 3인을 선정,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프랑스 문화기관 탐방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연수를 지원한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파리이응노레지던스'사업은 지리적,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대전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키 위해 추진됐다.

올해 제3기 레지던스 입주작가로 선정된 작가는 박혜경(여, 38세 / 한남대 졸), 장철원(남, 32세 / 대전예고, 중앙대 졸), 김태훈(남, 36세 / 충남대 졸)으로, 이들은 모두 대전 지역 출신으로, 각각 회화·판화, 회화, 조소·뉴미디어를 전공했다.

3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이들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보쉬르센으로 파견되며, 입주 작가에게는 왕복 항공료를 비롯한 개별 거주 공간과 창작지원금도 일부 지원된다.

이와 더불어 ▲ 해외미술관 탐방 (파리 주요 미술관 및 미술행사 참여 / 주 2-3회, 총 30여곳), ▲ 라운드 테이블 (해외 큐레이터와의 간담회 / 월 1회, 총 2회), ▲ 오픈 스튜디오 (해외 전시 1회 / 해외 평론가·큐레이터·기자·갤러리스트 초청), ▲ 작가 소개 출판물 발간 등 입주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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