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 숲 명소화 일환 풍차와 어린이놀이 공간 확충

증평군은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조성 중인 물빛공원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30일 밝혔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조성 중인 물빛공원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30일 밝혔다.

'물'과 '빛', '숲'을 테마로 한 물빛 공원은 미루나무 숲 위쪽 실개천 주변에 바닥분수대, 경관조명, 산책로, 스탠드를 설치해 미루나무 숲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높이 5m의 풍차와 벽천분수를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중하강시설, 정글모험놀이대 등 특색 있는 어린이 놀이기구도 들어선다.

군은 물빛공원이 완공되면 지난해 조성된 녹색 나눔의 숲 일원 500여m 산책로, 천변공원 태양광 녹색길 등과 연계해 지역의 명품 테마 파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물빛공원조성사업은 충북도가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증평,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군에 지원하는 2015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도비 7억원, 군비 3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예비군 교장을 조성하면서 정부가 속성수로 권장해 심은 포플러와 은사시나무 100여 그루가 그늘 숲을 이룬 군민 쉼터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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