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투자 회사, 중국 전역에 보급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국)은 오는 6월 1일 중국 섬서성 Microsoft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양릉운화사와 2만불 상당의 당조고추와 항암배추 종자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빌게이츠의 Microfost가 투자한 양릉운화사는 Microsoft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농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첨단농업의 개발 및 확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종자인 당조고추와 항암배추를 생산해 확보한 농업데이터를 첨단농업과 기능성 종자와 접목해 중국 전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일종묘는 Microsoft의 농업 스마트화, 현대화의 전략에 맞춰 농업 현대화를 위한 공동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등 농업의 미래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동국 대표는 "중국은 소득 수준의 향상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한국에서 개발된 기능성 당조고추 종자와 농업데이터를 기본으로 한 첨단농업 보급은 한국종자의 우수성과 앞선 육종기술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출 계약은 중국 섬서성 TV와 현지 신문에 보도되는 등 중국농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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