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수리현장 23개소'중점공개' 대상 지정·운영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수리현장의 투명성 확보와 문화재 수리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전국의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 23개소를 중점공개 대상으로 지정하고 오는 6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2014년 '고성 왕곡마을 가옥보수' 등 10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거제 둔덕기성 발굴' 등 20개소를 공개하여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는 '경복궁 흥복전 권역 복원공사',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성곽정비',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등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문화재 수리현장 23개소가 공개된다.

현장을 방문하면 문화재 수리전문가, 수리기술자, 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부터 수리과정과 문화재에 대해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수리현장 공개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모든 수리현장에는 조망지점(view point)을 설정하고, 가설 덧집이나 울타리에는 1개소 이상의 투명 판 등을 설치하여 누구나 수리현장을 항상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병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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