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 추가 공모 선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에 위치한 북부시장이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위한 특화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청주 북부시장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16년 청년상인창업지원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북부시장상인회에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청년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중 이번 공모에 응모 및 선정돼 지방비 매칭없는 국비 사업비 1억6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시장 내 5개소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을 유치하고 해당 점포 입점상인의 창업교육과 컨설팅, 홍보,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아이템은 풍부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시장은 지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세부사업 중 하나로 시장 내 청년창업을 위한 청년창업특화구역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3월 5개 점포를 창업 후, 입점 청년상인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2차 청년창업특화구역 8개 점포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점용허가 등 행정사항을 이행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채영 시장유통팀장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 많이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북부시장이 청년창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관내 전통시장에서도 청년상인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국비사업 및 사업아이템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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