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원 ,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 설치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현미경 연구실이 충북 오창에서 개소했다.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현미경 연구실이 충북 오창에 문을 열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오창분원에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Bio-EM 연구동)이 1일 개소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현미경 연구 집적시설인 Bio-EM 연구동은 의·생물 전용 전자현미경인 '바이오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을 갖추고 있다.

해상도는 물론이고 투과력이 높고 에너지 여과정치를 장착하고 있어 생체 시료의 초미세 구조를 3차원(D) 입체로 분석할 수 있다.

세포 내 특수 미세구조도 관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초저온 상태에서 단백질 구조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12개 시료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고분해능 바이오 전자현미경'고 갖추고 있다.

상온에서 생물 시료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생물 투과전자현미경'을 비롯해 초저온 상태에서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등의 장비도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에서 갖추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중증 질환과 뇌과학 연구 등 국내외 기초연구자들의 연구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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