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4천여명 참여 아이도운동 발대식

아이도 하는 내 집 앞 청결운동을 슬로건으로 7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아이도 시민운동 발대식'에 참석한 아이도 단원들이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다짐하며 선서를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아이도 하는 내 집 앞 청결운동'인 '아이도운동'이 청주 전역으로 확산된다.

청주시는 7일 사직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선진 시민의식 개혁'을 위해 아이도 시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단원 등 시민 4천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후원증서 전달, 단원선서, 청결청주 선언문 선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종합병원(하나ㆍ한국ㆍ효성)은 아이도단원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해 단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들도 아이도시민운동 홍보 캠페인을 후원하며 아이도시민운동 추진단을 응원했다.

또한 어린이집 원아 200여 명과 한국실용무용협회 무용단 회원 18명이 플래시 몹 공연을 선보이며, 불법투기 하지 않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하기를 강조한 노래가사와 율동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구영회 아이도시민운동 추진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아이도시민운동을 청주 전역에 대대적으로 확산해 100만 인구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스스로 전국에서 가장 청결하고 모범적인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뜨거운 포부를 밝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깨끗한 청주, 올바른 청주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심에 감동 받았다"며 "아이도시민운동이 시민 주도형 청결운동의 모범 사례로 시민의식 개선에도 큰 몫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원들의 활동들로 청주가 더욱 깨끗해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단원들의 참여에 힘입어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도시민운동'은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깨어있는 선진 시민의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주변에 만연하는 쓰레기 문제를 '아이도 하는 내 집 앞 청결운동' 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이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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