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태국·베트남·캄보디아·칠레·이탈리아와 두 번째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베이비 온 더 웨이2(Baby on the way2)'를 시작한다.

7일 EBS는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태국 타이 PBS, 베트남 VTV7, 캄보디아 TVK, 칠레 TVN, 이탈리아 쇼랩(RAI)의 담당 제작자와 함께 협약식을 했다.

'베이비 온 더 웨이'는 7~9세 아이들이 동생의 탄생과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의 의미와 공동체의 모습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15분 구성의 6편 에피소드는 각각 독립적인 단편 영화가 된다. 아울러 외국 시장과 국제영화제에 적합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재구성될 수 있는 연결성을 가진다.

아시아 6개국이 뭉쳤던 지난해 첫 번째 '베이비 온 더 웨이'와 달리 남미와 유럽 문화권에 속한 국가까지 참여해 한결 더 긍정적이고 사회통합적인 콘텐츠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국제 공동제작 경험이 풍부한 EBS와 유아교육 전문가의 노하우를 고유해 프로젝트의 공영성을 높이고 글로벌 연대 시스템을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에피소드의 기획과 전체 시리즈의 방향, 균형에 대한 합의를 할 예정이다.

2016년 KCA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사업으로 선정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작 지원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