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면 출신, 게이트볼 활성화 위해 1천만원 지원

남종현 회장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제1회 그래미(주) 남종현 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8일 송기섭 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중부4군 위원장, 7개 읍면 20개 게이트볼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평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초평면게이트볼분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초평면 용정리 출신으로 국내 최초 숙취 해소 음료인 '여명 808'을 개발한 그래미(주) 남종현 회장이 게이트볼 활성화를 위해 대회 비용과 자랑스런 초평인상 시상금 등 1천만원을 지원해 치러졌다.

남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향인 진천 발전을 위해 뮌가를 하고 싶었는데 늦었지만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5년 전 고향을 떠난 뒤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향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오늘 대회가 초평면민들이 화합하는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저는 충북 기업인 출신으로 유일하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발명가"라며 "이 대회가 전국 규모의 게이트볼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앞서 열린 지역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홍보, 화목, 효부, 기업, 봉사부문 수상자 5명에게 자랑스런 초평인상과 시상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초평초, 진천중, 청주고를 졸업한 남 회장은 숙취해소 음료인 '여명 808' 등을 개발한 공로로 2004년 신기술으뜸상과 한국 언론이 선정한 자랑스런 한국인상, 2008년 금탑산업훈장, 국제 발명전 10년 연속 그랑프리 및 금상 수상, 세계10대 발명전 대상을 수상했다.

1998년 출시된 '여명 808'은� �2014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8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 7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로하스 9년 연속 인증, 한국소비자웰빙지수 10년 연속 1위, 올해의 브랜드로 6년 연속 선정된 명품 브랜드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남종현 회장은 "이번 게이트볼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보 초평면장은 "이번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남종현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노인들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건강도시 생거진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기현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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