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정책조정회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청주 청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청주 청원)은 9일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관련, "여야정이 함께 만난 지난 2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야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누리과정대책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보육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예측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변 의장은 그러면서 "다음 (민생경제점검회의)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누리과정예산의 부족분에 대한 대책은 물론이고 앞으로 이런 논란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변 의장은 "현재까지 정부당국에 확인해본 바는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생점검회의는 그 의미자체가 시급한 민생해결이고, 경제 살리기인 만큼 누리과정 해결이 여야정이 만난 이 회의의 첫 번째 성과물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의장은 또 "20대 국회가 협치의 정치가 될 것인가를 정부당국에서도 실질적인 증거를 성립해 주기 바란다"며 "조만간 있을 2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누리과정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안의 제시를 촉구 드린다"고도 했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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