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시민 현장의 목소리 주간보고제」는 시민중심의 시정추진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불편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청취제를 확립, 현안사항의 정기보고를 통한 책임행정 구현 등을 위해 시내 각 동장으로부터 매주 목요일 낮12시까지 전자우편으로 보고를 받기로 했다.
보고 대상은 시ㆍ구ㆍ동 행정추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 등 일반행정을 비롯해 소속직원의 가정, 직원간, 상하간의 개별적 애로사항 등 직장화합분위기, 직능단체 관리, 생활민원, 지역주민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사항이다.
그러나 긴급을 요하는 수시 보고사항은 특별한 형식없이 작성해 자치행정과와 사전협의 및 일정확정 후 직접 보고를 실시한다.
시는 각 동에서 보고가 접수되면 자체 처리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즉시 처리하고 상급기관 및 타기관 소관업무는 해당 기관에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며, 시의 중재가 필요한 사항은 당사자간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시책사업은 시정 주요시책사업으로 채택해 운영할 방침이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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