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휴일인 8일 충북지방은 추운날씨속에 비까지 내리면서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 등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긴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속리산국립공원에는 2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백화산 등 청주시내 인근산에도 등산객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청주 동물원에도 궂은 날씨 탓인지 100여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만이 찾아와 휴일을 즐겼으며, 청주 성안길에도 평소 휴일보다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7일 개장한 수안보 사조스키장의 경우 2000명의 스키어들이 찾아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즐겼다.
 한편 9일 충북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전날보다 더 내려가면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음성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전지역이 영하 9도~영하 4도의 분포를 보여 춥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0도~영상3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추위는 3~4일간 지속되다가 오는 12일께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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