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중기(31)가 홍콩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12일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중기가 전날 홍콩 아시아 국제박람관에서 연 팬미팅에는 8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번 팬미팅은 ‘2016 아시아 투어’의 일곱 번째로 홍콩에서는 처음이다.

송중기는 이날 “홍콩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여행을 온 곳이어서 특별하다. 많은 분이 와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힘들 때면 팬들의 열정을 생각하고, 큰 에너지로 가져간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4월 송혜교와 함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찾은 바 있지만, 개인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탤런트 이광수(31)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게임 대결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4’의 멤버 왕쭈란(36·王祖藍)이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달려라 형제4’ 멤버들의 아시아투어 축하 메시지 영상도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송중기는 “‘달려라 형제4’가 중국에서의 첫 예능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때 긴장을 풀어주려고 제가 말을 할 때마다 더 많이 웃어주고 배려해줘서 감사했다”고 고마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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