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여성그룹 '포미닛'이 해체한다.

멤버들과 재계약을 논의 중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만 우선 재계약했다"며 "앞으로 '포미닛' 5인조 완전체 활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현·허가윤·전지윤·권소현 등 네 멤버는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 이들 네 명은 이미 다른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핫이슈'로 데뷔한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 '오늘 뭐해' '하트 투 하트' '미쳐' '싫어' 등으로 활동하며 '걸 크러쉬'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포미닛 역시 아이돌이 직면하는 7년 차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멤버들의 재계약과 맞물린 기간이다. 중견 아이돌이 되면서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주를 이루고, 멤버 간 조명을 받는 정도도 달라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앞서 '투애니원'의 공민지, '비스트'의 장현승 등이 팀을 탈퇴하며 7년 차 징크스를 증명했다.

포미닛도 솔로 앨범을 내며 활발히 활동하는 현아를 중심으로 연기와 예능 등 개별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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