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951년생 대상 노인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노인들의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1951년생(주민등록기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감염증이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65세이상 어르신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패혈증', '뇌수막염'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 으로 예방할 수 있다.

65세 이후에 접종한 경우는 추가접종이 불필요하나,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는 5년이 경과한 후 1회의 추가접종을 해야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볼 수가 있다.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을 때는 담당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올해 첫 무료접종 대상자인 1951년생 어르신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 할 것"을 당부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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