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33)와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27)가 JTBC 예능 프로그램 ‘걸 스피릿’을 진행한다.

7월 중순 방송 예정인 ‘걸 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의 숨은 실력을 확인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12명의 여성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으로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 식이다. 매주 순위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조세호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현직 아이돌인 성규의 호흡을 기대한한다”며 “특히 누구보다 아이돌의 고충을 잘 아는 전직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로 등장해 무대를 살피고, 선배로서의 냉철한 조언과 칭찬을 전한다”고 밝혔다.

마건영 담당 PD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메인보컬들에 자신의 실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고,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대와 20대에게는 좋아하는 가수의 색다른 무대를 볼 기회, 기성세대에게는 숨은 실력파 가수를 발견하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걸 스피릿’은 이달 말 첫 녹화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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