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도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가 주최한 '2016 청주시민 통일공감 한마당'이 15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이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만세를 하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회장 안덕호)는 15일 오후 2시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시민(일반,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청주시민 통일공감한마당'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으며, 통일 OX퀴즈문제로 진행되는 예선대회를 거쳐, 110명이 본선에 진출해 통일골든벨 문제를 끝까지 풀어 최후의 1인을 가렸다.

이날 3부 행사에서는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는 통일다짐을 하고, '평화팀'과 '통일팀' 두 팀으로 나누어 '평화통일 미니운동회'를 했으며, 시민으로 구성된 공연단(에어로빅, 풍물놀이)과 함께 화합한마당을 가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청주시민들이 화합을 다졌다.

안덕호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우리 모두가 다가올 통일시대를 함께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오늘 행사를 계기로 청주시민 여러분이 더욱 화합해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회장 류근윤)도 이날 청주 중앙공원 에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준비 한 따뜻한 쇠고기국밥 등을 공원을 찾은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1천여 명에게 무료 급식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미담 요양병원 소속 자원봉사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해 혈압 및 당뇨 등 간단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나우리 봉사단원들의 참여로 이·미용 봉사도 함께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류근윤 회장은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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