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백희가 돌아왔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4%다.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MBC TV '몬스터'를 0.3%포인트 차이로 바짝 쫓았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더욱 높은 10.7%, 11.6%를 보였다.

전작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후속작 '뷰티풀 마인드'를 잇는 이른바 '땜빵' 드라마다. 과거 범상치 않은 미모와 성격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한 주인공 '양백희'(강예원)가 자연요리연구가로 신분세탁 후 딸 '옥희'(진지희)와 함께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 호평받았다.

한편 같은 날 SBS TV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은 10%로 종영했다. 장근석, 여진구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 3월 11.8%로 시작한 작품이다.

극 초반 최민수, 전광렬 등의 존재감으로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평균 시청률은 9.3%에 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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