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2003년 정시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정시모집 전인 9일까지 도내 대학들이 발표한 수시 합격자 명단에 합격자들이 대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복수 합격한 학생들이 등록을 포기해 대부분 대학의 등록률이 70∼80%에 그쳤다.
 서원대의 경우 286명중 200명만이 등록해 69.9%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충북대는 476명중 362명만이 등록, 76.1%로 나타났다.
 세명대와 충주대, 청주대의 등록률도 71.6%, 82.7%, 83.1%를 각각 기록했다.
 대학관계자는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한 수험생들이 많아 등록률이 낮았으며 미충원 인원은 정시에서뽑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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