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한달간 총 24팀 본선 선발

2015년 제5회 전국청소년과학송 경연대회 행사 사진

[중부매일 정은모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은 음악을 통해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란 선입견을 없애고 창의적인 과학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 상상의 멜로디로 자라다'란 주제로 20일부터 한달간 작품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는 과학의 원리나 현상을 소재로 작사, 작곡, 개사 등 창작한 작품과 사진, 그림, 영상, 악기 등 소품을 활용해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는 청소년만의 과학축제로 전국 초중고생이면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과학교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상수상팀 지도교사상에 교육부장관상이 신설됐다.

각 분야 대표성을 지닌 스타급 심사위원단과 시선을 압도하는 공연과 퍼포먼스를 추가해 대회의 품격을 종전 대회보다 한차원 높인게 특징이다. 각 팀별로 지도교사 1명이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하며 팀별 학생 수는 20명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제출작품은 과학의 원리와 특징 등 사실에 근거한 가사를 담아야 하며 순수 창작곡과 개사곡 모두 가능하며, 개사곡은 원저작자와의 협의를 통해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부문별 최우수팀을 대상으로 대상 1팀과 금상 2팀을 선발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1백만원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또한 은상 3팀과 동상3팀, 장려상 15팀, 인기상 1팀을 선발해 국립과천과학관장상과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지도교사 3인을 선발해 교육부장관상과 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제공한다.

조성찬 관장은 "올해 경연대회는 전공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를 대거 초청해 멘토링 강연과 연출법, 노래 발성법, 안무, 동선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지원해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과학송 경연을 겨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선생님과 함께 과학송 축제에 참여해 음악과 공연을 통해 과학원리를 쉽게 배우고 익히며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모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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