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형민(33)이 13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극본 현고운·연출 강철우)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스타페이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민은 극 중 '이재인'(하석진)의 이종사촌 '민태하'를 연기한다. 2003년 방송 당시 탤런트 이병욱이 맡았던 역할이다. '이재인'과는 엄마 뱃속부터 라이벌 관계로 사사건건 부딪치는 인물이다.

김형민은 '에덴의 동쪽' '천추태후' '엄마도 예쁘다' '로맨스가 필요해1'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그리스' '늑대의 유혹'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입대로 인해 5년 만에 다시 찾은 안방극장인 만큼 너무 떨린다"며 "뮤지컬과 병행하고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두 작품 모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의 어떤 것'은 지난 2003년 강동원과 김정화가 출연해 주목받은 MBC TV '일요 로맨스 극장'을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다. 안하무인 재벌 3세와 초등학교 교사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로맨스를 다룬다.

올해 한국·중국·미국·일본 등에서 동시 방송을 목표로 100% 사전제작에 돌입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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