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올들어 6월에만 21건 출동

때이른 무위로 인해 괴산지역에서 119구조대의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때이른 무위로 인해 괴산지역에서 119구조대의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통상 7월부터 본격적인 벌집제거 요청신고가 들어 오는데 올들어서는 무더위로 인해 6월부터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실례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21일까지 4건에 그쳤던 벌집제거 출동이 올들어 6월 1일 부터 21일까지 현재 10건 출동하고 있다는 것.

지난 2015년도 벌집제거 총출동 건수는 35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오후 4시56분쯤 괴산군 문광면 유평리 398-1 강모씨(63)의 주택 우측 지붕밑에 벌집을 짓고 있어 괴산119구조대가 출동, 벌집제거 장비를 활용해 제거했다. 또한 21일 오전 9시 6분쯤 괴산군 문광면 유평리 산398번지 주택 지붕 밑에도 벌집을 짓고 있다고 신고해와 괴산119구조대 출동, 제거하기도 했다.

괴산소방서 119 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게하고, 밝은 옷보다 어두운 색의 옷이 유리하다"며 "말벌은 공격성이 강해 노약자나 어린이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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