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6일까지 3일간 전북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충북대 검도부 관계자 및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유승훈 기자] 충북대학교가 지난 24~26일까지 3일간 전북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대는 한국대학검도연맹(회장 이안수)이 주최한 이번 대회 결승에서 용인대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승리의 우승기를 가져왔다.

조별리그에서 3승 1무로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충북대는 준결승에서 경남 영산대학교를 2대 1로 힘겹게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해 영동대를 이기고 올라온 대구 경북대학교를 역시 2대 1로 누르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충북대 검도부는 창단 이후 2년 전 추계 전국 연맹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오는 10월 충남 경찰교육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충북대 민병주 감독은 "그동안 좋은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입상을 하지 못했으나, 학교 측의 관심과 성원 속에 학생들의 열의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으로 학교 측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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