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비관적"…6개월 후 경기전망 '83'<100 이하 비관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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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충북도민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느끼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무역수지가 불황형흑자를 보이고 내수부진도 여전한 가운데 충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석달째 100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기준보다 수치가 높으면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하고, 100보다 낮으면 그 수치만큼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7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하고 가계수입전망 지수도 97로 2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 지수(90)는 지난달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 지수(94)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 지수(90)와 가계저축전망 지수(93)는 지난달보다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채부채 지수(102)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하고, 가계부채전망 지수(96)는 같았다.

현재와 비교한 1년후 물가전망에 대한 물가수준전망 지수(129)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하고, 주택가격전망 지수(99)는 그대로였다. 임금수준전망 지수(115)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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