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이 개봉 엿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2만7880명을 추가,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101만3410명). 영화는 개봉 첫 주말이었던 5~7일 725개 스크린에서 6756회 상영, 63만8869명을 끌어모은 바 있다. 7일 현재 누적 매출액은 76억3400만원이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흥행 속도는 올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주토피아'(470만명)와 비교해 6일 빠른다.

이 작품은 '슈퍼배드' '미니언즈' 등을 만들며 애니메이션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반려 동물들이 인간들은 알지 못하는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루이스 C K·에릭 스톤스트리트·케빈 하트·레이크 벨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고, '슈퍼배드' 시리즈의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북미에서만 3억1957만 달러, 북미 제외 전 세계에서 1억826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5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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