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국내 유일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제천 청풍호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정기고, 몽니 등 30여 개 팀의 뮤지션,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콘서트, 고 김광석 헌정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청풍호반무대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강혜정·윤한,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을 비롯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5명이 참석했다.

배우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의 무대인사,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의 시상식 및 특별공연, 사회자 윤한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심사위원단 소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 소개 및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의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등 순으로 계속됐다.

1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과 제천시 문화회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보환/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