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가까운 곳에서 구민 건강 돌보는 건강지킴이 톡톡

대전 유성구가 운영하는 건강100세 지원센터에서 전담간호사가 주민의 건강을 측정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유성구가 운영하는 건강100세 지원센터가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진잠동을 시작으로 구즉동과 노은3동에 개소된 건강100세 지원센터는 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간호사 1명을 전담 배치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을 무료 검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상담을 통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자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운동·영양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해 건강리더를 발굴하고 건강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사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주민이 검사 장비를 이용한 횟수는 1만건이 넘는다. 무료건강검진 후 센터에 등록한 만성질환자도 1천300여명에 달하며, 이들에 대한 관리사례도 1만5천건을 넘었다. 이밖에도 5개의 건강동아리가 결성돼 활발히 활동하는 등 센터에 대한 주민의 호응은 매우 높다.

허태정 구청장은 "공공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은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100세 지원센터를 향후 2년간 매년 1개소씩 동주민센터로 확대 설치해 주민이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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