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한국 사격의 김종현(31·창원시청)이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50m 소총복사 결선에서 208.2점을 쏴 209.5점을 기록한 헨리 융하이넬(독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6-08-13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섰던 김종현(31·창원시청)이 주종목인 소총 3자세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현은 14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벌어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1170점으로 16위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이 부문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김종현은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표로 했으나 아쉽게 기회를 날렸다. 지난 13일 50m 소총에서 거둔 뜻밖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종현은 슬사(무릎쏴)에서 494점을 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복사(엎드려쏴)에서는 497점을 맞춰 한 때 1위에 오르는 등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입사(서서쏴)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리즈 연속 93점에 그치면서 15위권 밖으로 밀렸다.

결선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두 번의 시리즈에서 99점 이상이 필요했지만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준(24·IBK기업은행)은 1165점을 기록하며 3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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