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조윤선(왼쪽부터) 전 여성가족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환경부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내정했다. /뉴시스

◆ 朴 대통령, 3개부처 소폭 개각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청와대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임기 후반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통한 '성공적인 마무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번 개각은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국정쇄신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 대통령에게 조윤선 전 여가부 장관은 어떤 존재이기에…이번 개각은 '인사참사'다"라는 반응과 함께 "그 사람에 그사람, 회전목마 같은 인사", "전기세 찔끔, 개각도 찔끔" 등 이번 개각을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31)이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 '도마의 신' 양학선 빠진 리우올림픽, 북한 리세광의 독무대

북한 리세광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최대 적수인 '도마의 신' 양학선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가진 독무대였다. 리세광은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북한선수인 리세광 선수가 생에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단한 것이다"라며 리세광을 응원하는 댓글과 함께 "양학선이 체조의 전부인걸로 알았는데 아니었나?", "양학선 선수 기다리고 있어요. 4년 뒤 멋진 모습 기다릴게요" 등 양학선을 응원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반면 "양학선 없는 도마 금메달은 진짜 금이 아니다" 등의 다소 격양된 반응도 보였다.

◆ 정보사 특수첩보활동 잠수정 폭발사고

국군 정보사령부가 운용하는 특수 잠수정이 폭발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잠수정은 진해군항에 계류중이었으며 수리작업을 앞두고 장비를 시험 가동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병영에 침대 까는데 8조씩 해먹으니 노후장비 교체할 돈이 남아 있을리 없지…", "군 기강이 말이 아니다. 예전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런 사고는 없었는데" 등 군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눈에 띄었으며 "제 2의 천안함 사건이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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