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명성산.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길었던 폭염. 무더운 날씨 탓에 휴일이 돼도 나들이 길에 오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폭염이 한층 누그러진다는 이번 주엔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서울 근교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 포천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예부터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을 비롯해 계곡, 휴양지, 온천, 먹거리촌 등 명소가 많다. 다양한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다. 이곳엔 산정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성산, 맑은 계곡으로 잘 알려진 백운계곡과 백운산 등 양 도로변에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산이 있으며, 국립수목원과 허브아일랜드, 포천 아트밸리, 비둘기 낭 등 다양한 여행코스도 밀집해 있다.

이곳 주변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차를 타고 달려보는 것도 좋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기는 드라이브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포천의 대표 먹거리는 '이동갈비'다. 포천 이동갈비는 그 인기가 어마어마해 '이동갈비 바비큐 축제" 있을 정도라고.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동갈비는 갈비의 기름을 제거한 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참나무 숯불에 구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포천 이동면 장암리에 위치한 맛집 '우목정'.

포천 이동면 장암리에 위치한 '우목정'은 손수 작업한 이동갈비를 판매한다. 이곳은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고기맛으로 여러 방송사에서도 소개한 맛집이다. 여름철에는 가게 야외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이동갈비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목정이 손수 작업한 양념갈비와 생갈비는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곁들임 메뉴로 된장갈비뚝배기와 냉면, 동치미국수, 된장찌개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직접 재배하는 유기농 쌈채소도 제공하는데 이때 채소는 직접 따서 맛볼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의 장소로도 좋다.

이밖에도 포천 산정호수 맛집 '우목정'에서는 단체 손님을 위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쾌적하고 넓은 실내를 보유하고 있어 가족모임 혹은 회식장소로도 손색없다.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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