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단양군이 '쏘가리 도시'로 특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하고 치어 방류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24일 영춘면과 가곡면 남한강에 치어 3만6천마리, 지난달 26일에 매포읍 도담삼봉 인근에 3만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전국 단위 낚시대회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제1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와 '2016 아부가르시아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5월에는 '제12회 NS 블랙홀컵 쏘가리 낚시대회와 '제10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열렸다.

남한강은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많아 쏘가리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

자연풍광이 좋고 수질이 맑은 데다 시내와 접근성이 뛰어나 매년 10만여 명의 강태공이 찾는다.

군은 올해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에 한·중·일 쏘가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다누리센터 인근, 도담삼봉에는 쏘가리를 이용한 음식점들이 성업중"이라며 "단양군을 대표하는 쏘가리를 관광상품으로 육성,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효자어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보환/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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