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만9998명을 추가,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전날 672개관에서 2728회 상영, 6만7270명(박스오피스 2위)이 본 바 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덕혜옹주' 포함 7편이다. '부산행'(1127만명·진행중) '검사외전'(970만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867만명) '곡성'(687만명) '인천상륙작전'(682만명) '터널'(537만명·진행중) 등이다.

'덕혜옹주'의 흥행은 8월 4주차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하균·박희순 주연의 '올레', '고스트 버스터즈' 등이 이주에 개봉할 예정이지만 '덕혜옹주'의 흥행세를 꺾기에는 부족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덕혜옹주'는 24일 오후 3시 현재 예매 점유율 11.2%로 '터널'(23.8%) '스타트렉 비욘드'(12.8%)에 이어 예매 순위 3위에 올라있다.

허감독의 4년 만의 복귀작인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극화해 스크린에 옮겼다. 일제 강점기, 조선을 떠나 일본에서 살아야 했던 덕혜옹주가 조선으로의 귀환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예진이 '덕혜옹주', 덕혜옹주를 돕는 독립운동가 '김장한'은 박해일이 연기했다. 이 밖에 윤제문·라미란·정상훈 등이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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