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촬영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선수촌 점검에 나섰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여자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촬영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선수촌 점검에 나섰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경찰서(서장 남정현)는 29일 진천군 진천읍 광혜원면 소재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장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점검은 수영장 내 탈의실, 샤워장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CCTV 전문설치업체에서 확보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빌려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 밖에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자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촬영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선수촌 점검에 나섰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천군 관내 수영장 탈의실 및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강동경찰서는 지난 2013년 6월 진천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 수영 국가대표 A(24)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황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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