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감독 변성현)이 설경구·임시완 등 출연 배우를 확정하고 18일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고 CJ 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영화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 조직의 2인자가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신참을 만나면서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설경구는 출소 후 조직의 보스가 되겠다는 야망을 가진 인물 '재호'를, 임시완은 재호가 만든 교도소 규칙을 깨며 그의 눈에 들게되는 '현수'를 연기한다.

설경구는 첫 촬영을 마친 뒤 "좋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말했고, 임시완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설렌다. 대장정을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해 무사히 잘 끝내겠다"고 했다.

'불한당'에는 설경구·임시완을 비롯해 김희원·전혜진·이경영·허준호·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지난 2012년 '나의 PS 파트너'로 주목받은 변성현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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