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가 개봉 일주일 만에 4만 관객을 넘어서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최악의 하루'는 이날 오전 현재 관객 2200여명을 추가, 누적 관객 4만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전날 193개 스크린에서 459회 상영돼 45287명을 불어모은 바 있다.

영화는 배우 지망생 '은희'가 하룻 동안 세 명의 남자를 만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예리가 '은희'를, 권율이 은희의 남자친구 '현오'를 연기했다. 이희준은 은희가 한때 만났던 남자 '운철'을, 일본배우 이와세 료는 은희가 우연히 만난 일본 소설가 '료헤이'를 맡았다.

'최악의 하루'는 독특한 구성과 인상적인 엔딩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조금만 더 가까이'(2010)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종관 감독이 만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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