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남한산성·강화 나들길 둘러보고 인천서 대게 먹고

어느덧 8월이 지나고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이번 추석은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꿈꾸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울 근교 멀지 않은 곳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민속촌. / 사진출처 http://cafe.naver.com/photodonghaeng/12051

▶ 용인 '한국민속촌'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 민속촌은 '지붕 없는 역사박물관'이자 역사체험공간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의 얼이 깃든 전통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수많은 전통 가옥들과 자연스럽게 조경된 수목은 약 150년 전 선조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실을 통해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다양한 전통 농기구 체험과 가을 농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학습과 민속놀이 대회 등 여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즐거움의 더할 예정이다.

남한산성. /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번잡한 서울을 벗어나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남한산성은 어떨까. 평소에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남한산성은 유독 가을 문턱에서 이색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푸른 하늘과 소나무 군집으로 둘러싸인 성곽은 걷는 것만으로도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간혹 보이는 야생동물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은 예전 삼국시대의 고구려, 신라, 백제가 치열한 격전을 벌인 역사의 현장으로 곳곳에 오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강화 나들길.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esprit201/220040905905

▶ 인천 '강화 나들길'

강화 나들길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잔잔한 트레킹 코스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고인돌을 비롯해 청동기 유적부터 고려 역사의 흔적이 산재해 있어 자연을 벗삼아 산책을 즐기며 가족들에게 역사교육체험을 안겨줄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한적한 농촌의 풍경과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 갯벌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인천 '주문진대게회타운' 상차림.

▶ 인천 '주문진대게회타운'

금강산도 식후경.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즐긴다면 여행지의 맛집을 찾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은 청정해역 동해에서 큼직한 대게와 제철 신선한 해산물, 활어회를 직송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일 아침 연안복합어업 어선인 유진호에서 조업한 싱싱한 대게와 해산물을 조업 당일 인천으로 직송해 제공하는 '12시간 다이렉트 판매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아침마당', 'VJ특공대', MBC '아빠 어디가', 채널A '서민갑부' 등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대게 주문 시 제철 신선한 활어회와 물회, 피문어, 간장새우, 가오리찜, 멍게, 게딱지 비빔밥 등 해산물 스끼다시가 한 상 가득 차려져 싱싱한 동해의 맛을 푸짐하게 느낄 수 있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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