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로-대신로 구간.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지난 8일 개통된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엘지로)의 일부 구간의 노면 재포장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건설안전협회가 엘지로 일부 구간인 미호천교 1.145km 구간의 노면 균열의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균열이 심각해 재포장을 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진단결과 교면포장 균열의 원인은 특정한 위치에 충격이 집중돼 미세균열이 발생했고, 그 미세균열 사이로 빗물이 침투해 균열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도는 미호천교 시공사인 태영건설 측에 보수를 의뢰해 노면 재포장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1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8일 개통됐으며 도내 최초로 도로에 기업(엘지)의 이름을 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엔 시공상의 문제점과 교통 신호체계 등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졸속' 개통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충북지방경찰경찰청이 지정체 등의 이유로 조기개통을 반대했지만 청주시 측이 개통을 감행해 경찰청과 청주시 간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김정하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