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4일 경찰청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안탄압 현황 종합발표 및 무더기 사법처리 규탄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가 1차 민중총궐기 당시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은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 뉴시스DB

◆'물대포 사고' 백남기 농민 사망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에 빠져있던 농민 백남기씨가 사고 317일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향년 70세.

백씨 가족들과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조준사격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찰이 불법적으로 공권력을 과잉 사용해 살인을 했다", "시위한다고 사람을 그렇게 죽일 수 있는가",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조준발사한 거 언론 카메라에 다 담겼는데도 그냥 모르쇠" 등 경찰의 과잉 대응을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또 "현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 원남사거리 등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된 상태. 떳떳하지 못하니 공권력부터.. 일단 자기들은 살고 보겠다는 거지"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가수 정준영. / 뉴시스DB

◆가수 정준영, 여친 몰카 촬영 논란

가수 정준영(27)이 성관계 중 여자친구 몰카를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이 또 한번 술렁.

정준영은 지난달 6일 성관계 도중 여친의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당했고, 이 여자친구는 며칠 뒤 고소를 취하했다고.

네티즌들은 "니도 인생 한방에 끝났네", "몰카는 범죄다", "성관계 하는데 동영상 왜 찍어?" 등 몰카를 촬영한 정준영을 비난하는 의견을 드러냈고, "주말 대표 가족프로그램에 이런 사람을 출연시킨다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모욕입니다" 등 방송프로그램 '무한도전' 하차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2015몀 9월23일 울산공장 본관 광장에서 임단협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노조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DB

◆현대자동차 노조, 12년만에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가 26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처음이자 12년만에 전면파업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와 네티즌들의 싸늘한 시선이 집중됐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골자로 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자 새 제시안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19차례 파업을 벌여 발생한 생산 차질은 차량 10만1천400여대, 2조2천300여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대자동차의 파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부른 돼지들, 공장을 해외로 옮기는 게 답이다", "매년 파업이냐? 결국 사측은 적정선에서 합의해주겠지. 그럼 또 하청업체들 단가 인하… 결국 없는 중소·영세기업들만 손해… 지발 그만 좀 해라" 등 되풀이되는 파업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현대자동차 노조가 23일 울산공장 본관 광장에서 임단협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노조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2015.09.23.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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