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난해 각종 업무실적 중 충청지역이 전국 여타 지역에 비해 높은 달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종만)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지역 기업들에 지원한 신용보증 총 공급액이 1조 8천830억원에 달해 2001년에 비해 10.9% 신장했다.
 이 가운데 신규 또는 추가지원한 금액이 9천179억원으로 충청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배정받은 7천648억원의 120%를 달성하는 실적을 보였다.
 이는 태풍피해로 인해 특별지원규모가 많았던 강원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충청지역이 가장 높은 달성률을 기록한 것이다.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보증, 투자촉진을 위한 시설자금보증, 어음제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구매자금융보증 등의 중점지원부문도 목표금액의 145%가 넘는 5천265억원을 지원했다.
 또 어음이 부도처리 될 경우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어음보험의 인수총액은 592억원으로 목표액의 104%를 달성, 전국 두번째로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역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동반자로서 신보의 역할을 최대한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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