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막하는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게스트가 공개됐다.

영화인은 물론 산악계 주요 인사까지 참여해 영화제를 빛낼 전망이다.

28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움피니스트'와 개막식 사회자가 참석한다. 클라이머 김자인, 배우 서준영이 그린카펫 위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개막식 사회자를 맡은 배우 김유석과 소리꾼 오정해도 참석한다.

영화제의 주제곡 '울주 오디세이'를 작곡한 음악가 양반언도 영화제를 찾는다.

영화계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여한다.

서울영상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한 이장호 감독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지영 감독, 영화 <명량>(2014), <최종병기 활>(2011)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 <역린>(2014)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규 감독 등이 관객 앞에 선다.

사전제작지원 '울주서밋 2016'의 감독과 배우들도 빼놓을 수 없다.

<남극의 여름>의 김대현 PD, <알피니스트>의 임일진 감독과 김민철 감독, <미행>의 감독 이송희일과 주연배우 조민수가 그린카펫 무대에 선다.

배우 조민수는 <피에타>(2012), <관능의 법칙>(2013) 등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로,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산악영화제라는 간판에 걸맞은 산악계 인사들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산악계의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가 그린카펫과 무대인사를 갖는다. 2015 프레페스티벌 '움피니스트' 엄홍길 대장과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오은선 대장이 영화제를 찾는다.

또 대한산악협회 김종길 회장, 한국산악회 정기범 회장,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이 국내최초 산악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방문한다. 울산산악연맹 박만영 회장과 원로 산악인이자 대한산악협회, 한국산서회 고문인 김영도도 그린카펫을 걷는다.

국내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이자 산악문화를 아우르는 최대의 산악축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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