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주대 음악교육과, 울리브쉐바 오케스트라와 협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공주대사범대 음악교육과(학과장 조성기)가 러시아 음악과 국악의 협연을 통해 양국의 전통악기와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6일 오후 7시 공주대 음악관 연주홀에서 열리는 이번 '러시아 음악과 우리 전통음악의 어울림'에서는 국악인 오석신의 지휘로 울리브쉐바 러시아 민속악기 오케스트라가 러시아 민속악기로 국악곡 연주하며 소금·해금·가야금 등 국악 연주자들과 협연하게 된다.

또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울리브쉐바 러시아 민속음악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이리나 쉴랴예바의 지휘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오페라 카르멘', '사랑의 기쁨' 등의 곡들도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서 가야금 산조를 협연하는 공주대 음악과 유선미 교수는 "러시아 전통음악과 우리 국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 협연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두 나라의 전통음악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악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지휘자 이리나 쉴랴예바를 비롯해 울리브쉐바 러시아 민속음악 오케스트라 학생들과 졸업생, 교사, 교수 등 28명이 참여한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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