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공원서 경로잔치와 장학금 수여하는 착한축제 열려

청주 흥덕구 봉명2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 한마당 축제인 '봉황제'가 지난 7일 백봉공원 일원에서 주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봉명2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 한마당 축제인 '봉황제'가 지난 7일 백봉공원 일원에서 주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조선시대 과상뫼(현 백봉산)에 봉황새가 서식하며 울었다 하여 생겨난 '봉명동'동명 유래에서 의미를 찾아 축제의 명칭을 '봉황제'로 정하고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 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본행사에 앞서 오전 11시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모시고 문화공연과 식사를 제공했으며, 저녁 7시 개막식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 모범시민 표창과 함께 난타, 합창, 댄스, 통기타 공연 등을 보여줌으로써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청주 흥덕구 봉명2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 한마당 축제인 '봉황제'가 지난 7일 백봉공원 일원에서 주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또한 행사장 옆에는 직능단체별로 특색있고 맛있는 먹거리장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서로 만나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자리가 될 수 있게 했다.

'봉황제'행사는 지역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여러 직능단체와 상호협조를 통해 지역의 불우이웃돕기와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공연에 주민이 참여하는 등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를 벗어나 '착한축제'로 살기 좋은 봉명2송정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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