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20일 전국 상업계열 고교생 2천여명 기량 겨뤄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6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세상을 깨우는 질문? 미래를 품는 비전!'을 슬로건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청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상업계열 고등학교 중 163개교에서 1천938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상업기능과 재능을 겨루게 된다.

행사는 18일 오전 개회식에 앞서 도종환 국회의원과 한국상업교육학회 공동 주최로 '광복 70년 우리나라 직업교육 정책의 변동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전국상업계열 교장들이 참여해 바람직한 직업교육정책을 고민한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2시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리며 동아리한마당, 동아리페스티벌, 경제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개 종목 874명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는 제1경진장인 충북상업정보고에서 쇼핑몰디자인, 취업진로포트폴리오,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금융실무, 관광경영실무 능력을 겨루게 된다. 제2경진장인 대성여상에서 회계실무와 ERP(전사적자원관리)가, 제3경진장인 청주여상에서 정보활용능력과 세무회계실무가 열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화시대에 유일한 First Leader가 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생산과 생산된 정보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과의 집착보다는 과정의 여유와 의미를 새길 줄 아는 상업정보인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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