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뉴시스

○…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을 추진했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지역순회 문학중장기대책 토론회에서 충청권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는 후문. 문체부 관계자들은 이날 "한국문학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이 부지선정에만 초점을 맞춰 진행해 정국 각 지역의 과열 경쟁만 불러일으켰다"며 "관계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장 표명.

그러면서 "정확한 기간은 정해지진 않았지만 앞으로 한국문학관 설립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 이날 토론회에는 김승환 충북대 교수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의 원리와 방향'이란 발제와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창조경제팀장의 '문학진흥, 지역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

문체부는 오는 11월 1일까지 전국 순회 토론회를 진행한 뒤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 이에앞서 문체부는 전국 25개 지자체들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과열경쟁을 보이자 지난 6월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공모 사업을 잠정 중단.

/ 김정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오전 충북 옥천군 한 한우농가를 찾아 박덕흠 의원과 사육시설을 둘러본 후 한우를 시식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충북을 방문하는 등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민생투어에 나서 관심.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를 방문해 신세대기업인에 이어 전국 여약사대회, 택시회사 노조원, 충북권 대학총학생회장단 간담회와 전통시장 방문 일정을 가질 계획. 이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시내버스 민생투어'를 통해 서민들과 잔소리, 쓴소리도 가감없이 청취할 방침.

새누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전국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민생탐방은 각계각층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마련됐다"고 설명.

이에 앞서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충북에서 민생투어를 하는 등 대선 전초전에 돌입한 양상. / 한인섭

○… 충남북 도의회가 오는 24일 양 지역 의회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KTX 세종역 신설 저지 입장을 밝힐 예정.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임병운 도의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과 조길행 도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이어 오후 2시 충남과 충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 입장을 임병원 충북도의원은 "공주시를 비롯한 충남도의회와 충북이 세종역 신설 추진을 막는 방안에 합의해 양 지역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

/ 한인섭

20일 서울 당산동 소재 충북미래관에서 열린 충북도의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권석창(왼쪽부터)·경대수·나경원·정우택·오제세 의원, 이시종 지사, 변재일·박덕흠·도종환·이종배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 충북도가 청주 밀레니엄타운내에 청주해양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20일 충북도 주최로 서울 당산동 충북미래관에서 열린 '2017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주장.

정 의원은 "바다가 없는 충북이 청주해양박물관을 추진하는 의도는 찬성한다"면서도 "난개발 우려가 있다"고 지적.

정 의원은 그러면서 "밀레니엄타운에 대한 전반적인 청사진이 그려져야 한다. 이 청사진에 의해 정부 예산도 확보하는 등 도가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전체 그림은 청사진을 가지고 어떤 시설을 넣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고 강조.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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