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네팔 등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충북반도체고 방문

학교 관계자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마이스터고 학생선발, 선취업후학습 제도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수태)는 26일 아태지역 11개국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 11명이 직업교육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반도체 생산장비가 설치된 클린룸 실습실을 견학하고 한국형 마이스터고의 산업수요맞춤형 인재개발을 주제로 직업교육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방글라데시 Raju Muhammad Shahidul 박사 등 11명의 방문단은 산학협력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이 학교 관계자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마이스터고 학생선발, 선취업후학습 제도에 대해 진지한 대화도 나눴다.

방문단은 반도체 클린룸 실습실의 모듈 실습기자재 개발 및 활용, 보조교재 개발 과정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반도체고 관계자는 "방문단이 한국의 마이스터고와 중등 직업교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형 마이스터고의 우수 사례를 제시하게 되어 국가 이미지의 우호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개도국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의 역량개발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청년고용 가능성 제고를 위한 직업교육훈련'이란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 중인 국제 워크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 김금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