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 충남 3.8% 증가…대전 19.3% 감소, 세종 미분양 주택 없어

청주시내 아파트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이 줄고 지방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6만2천562호 대비 3.0%(1천862호) 감소한 총 6만700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9월말 기준 전월 1만1천188호 대비 4.0%(450호) 감소한 총 1만738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9천21호로, 전월 2만1천356호 대비 10.9%(2천335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4만1천679호로 전월 4만1천206호 대비 1.2%(473호)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충북의 경우 4천164호로 전월 4천81호보다 2.0%인 83호가 증가했으며 충남도 9천585호로 전월 9천232호 보다 3.8%인 353호가 증가했다.

그러나 대전은 693호로 전월 859호 보다 19.3%인 166호가 감소했다. 충북의 경우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389호로 전월 358호보다 8.7%인 31호가 증가했디.

세종지역은 미분양 주택과 준공후 미분양되고 있는 주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국토교통부는 9월 주택 인허가 실적도 발표했다.

주택인허가는 전국 4만8천24호로 전년 동월 대비 45.4%가 감소했다.

이처럼 인허가 적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9월 경기 택지개발과 도시개발지구에 대해 대규모 사업승인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9월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3년 평균(5만3천호)에 근접했다. 누계 인허가도 전년 대비 감소로 전환했다.

수도권은 1만4천872호로 전년 대비 71.0% 감소했다. 지방은 3만3천152호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3천545호로 전년 대비 49.6%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천479호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

9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4만9천526호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45만424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만9천636호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지방은 1만9천890호로 전년 대비 15.0% 감소했다.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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