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충북도교육청 공동주최 충북 초·중·고 NIE대회] '안전한 사회' 주제로 총 48개팀 열띤 경합

28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4회 충북 초·중·고 학생 NIE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4회 충북 초·중·고학생 NIE대회에서 한국교원대부설고등학교와 청주남중학교, 문상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매일과 충북도교육청이 공동개최한 이번 대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8일 오전 9시부터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학교교육 보조교재로 신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생들의 신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NIE대회는 올해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초등부 17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3팀 등 4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팀별로 학생 3명이 보행안전, 지진대처, 의약품오남용, 안전의식불감증 등 예선심사를 통과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는 벽신문을 만들어 발표했으며, 고등부는 제목에 적합하게 모의재판, 역할극, PPT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발표하기로 진행됐다.

17개 팀이 벽신문 만들기로 우열을 가렸던 초등부에서는 '지진'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를 꼬집은 진천 문상초 윤세찬, 최경민, 임지윤 팀이 최우수에 뽑혔고, 동주초와 충주용산초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중등부에서는 '재난과 안전' 문제를 전교생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한 청주남중 방영식, 고준환, 박상준 팀이 1위에 뽑혔다. 고등부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유치원 통학차량의 안전'에 대해 집중 조명한 한국교원대부설고 김민영, 김수현, 김승윤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등부 우수상은 서경중과 솔밭중 팀에게 돌아갔으며, 고등부는 충주대원고와 대소금왕고 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팀을 이끈 지도교사상은 문상초 곽민호, 청주남중 박윤선, 한국교원대수설고 이경미 교사가 받았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부의 삼행시 주제로 '신호등'이 주어져 톡톡 튀는 아이디어 돋보였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참가팀별로 학생들이 무작위로 선정된 주제에 대해 즉흥적으로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져 잠재된 순발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물놀이, 마술쇼, 난타 등 축하공연과 참가자들이 가장 좋은 팀이름을 뽑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참가학생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 김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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