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황천성)는 1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낸 황간우체국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경찰서(서장 황천성)는 1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낸 황간우체국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직원은 지난달 25일 아들을 사칭해 대출금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피해자가 현금 1천만원을 황급하게 송금하려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전화 금융사기가 의심되니 경찰이 올 때까지 송금하는 것을 잠시 만 기다리세요!' 라며 즉시 우체국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112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예방했다.

황천성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범죄의 특성상 피해발생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직원의 세심한 주의로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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