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 10억원 최고가

청주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각종 굵직한 호재가 작용하는 충청권 일대가 부동산 개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세종시 개발 안착과 지역 신흥 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른 초고층 아파트 프로젝트들이 하나 둘씩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신흥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개발의 물꼬가 트이면서 인근 아파트값이 1년 사이 수천만원 오르고 주변 집값도 소폭 상승세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10월 충청권 실거래 매매된 최고 아파트 단지는 어디 일까?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최저 206만원에서 최고 2천19만원인데 서구 둔산동 하이스트빌 아파트(전용면적 19.78㎥)가 매매가 4천400만원으로 최저가에,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5단지 아파트(전용면적 134.97㎥)가 8억2천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다.

▶세종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최저 256만원에서 최고 2천258만원인데,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동교리 재동(3동) 아파트(전용면적 49.65㎥)가 매매가 3천800만원으로 최저가에,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첫마을7단지(래미안) 아파트(전용면적 149.86㎥)가 6억9천500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최저 167만원에서 최고 1천684만원인데, 증평군 증평읍 증천리 한성 아파트(전용면적 39.6㎥)가 매매가 2천만원으로 최저가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전용면적 196.98㎥)가 10억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다.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최저 178만원에서 최고 1천734만원인데, 충청남도 논산시 부창동 홈테크 아파트(전용면적 37.05㎥)가 매매가 2천만원으로 최저가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용곡한라비발디 아파트(전용면적 161.21㎥)가 3억8천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다.

초고층 아파트는 보통 채광이 좋고 조망도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용적률을 높이는 대신 건폐율을 낮추기 때문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주거 환경이 쾌적해진다는 이점도 있다. 웅장한 외관 덕에 완공 후 지역의 주요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주거 선호도가 높다"면서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발표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앞으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지역의 경우 아파트 과잉공급이 현실화 됐다"며 "지역 신규 부동산 시장은 단기시세차익 투자자들이 물러가고 실거주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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